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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여정 마친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소피아외국인센터로 재도약28일 2024년도 첫 정기총회 개최

작성일 24-01-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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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음성외국인도움센터 조회 1,25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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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여정 마친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소피아외국인센터로 재도약28일 2024년도 첫 정기총회 개최
변경 명칭 소개 및 올해 사업설명
舊외국인도움센터 기능 계속 수행
고병택 기자승인 2024.01.25 20:32댓글 0글씨키우기글씨줄이기메일보내기인쇄하기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
지난 2006년 개소해 17년간 음성지역 외국인노동자들과 애환을 함께 했던 음성외국인도움센터의 명칭이 ‘소피아외국인센터’로 최종 변경됐다.

소피아외국인센터는 지난 24일 충청북도에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마치고,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센터는 앞으로 외국인 · 이주민의 인권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 외국인 · 이주민과 한국인들이 상생 · 화합할 수 있는 사업, 외국인 · 이주민지원 수탁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 이주민 지원에 필요한 한국어 보급 및 교육지원, 생활법률서비스, 범죄예방교육 및 상담, 자원봉사, 스포츠 및 여가활동, 한국생활 정착에 필요한 사업, 부대사업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舊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지난 2015년 음성경찰서와 충북경찰청으로부터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고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 창구역할 담당 운영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18년에는 충청북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해 음성지역의 외국인노동자와 이주민의 인권과 복지 증진은 물론 내국인과의 상생 화합을 위한 가교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왔다.

또한 외국인도움센터로는 최초로 경찰청장으로부터 범죄예방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소 초기부터 한글교실을 열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등 이주민들의 한국생활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고소피아 센터장과 이충섭 사무총장은 강동대학교 한국어 교수로 임용되어 대학 내 국제교류센터의 유학생에게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소피아외국인센터에는 필리핀, 네팔,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총 15개 국가별 커뮤니티가 구성되어 있다.

현재 약 1,500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자국의 커뮤니티를 통해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이국생활의 향수를 달래고 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명칭 변경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 2020년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가 개소되면서 명칭에 혼선이 생기는 등 가독성 및 차별화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외국인 회원들과 공모해 이름을 짓고 1년간 선호도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등록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국제적인 감각으로 누구나 알기 쉽고 찾아오기 쉽도록  센터 명칭을 바꿨다”며 “명칭 변경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외국인치안지킴이단, 금빛외국인자율방범대, 소피아TV코리아, KIIP & TOPIK, 강동대학교 협력, 소방안전대 운영 등 기존의 외국인도움센터의 기능은 계속 수행한다.

한편, 소피아외국인센터는 오는 28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첫 정기총회를 열어 회원들에게 새로운 명칭을 소개하고, 올해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2024년도 첫 정기총회 안내문/제공=소피아외국인센터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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