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인터넷교육 현실)20200903 > 갤러리(GALLERY)

센터에서 진행하는 한국어교육이
쉽지 않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지난번에 전해드린대로 한국어 토픽 수업은 7월 5일에,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8월 16일에 각각 개강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 반은 10명 이내로 편성하였고, 수업 전후에 발열체크, 살균소독, 손소독, 환기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더욱 신경을 쓰고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더욱이 8월 16일에 개강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기초와 1단계를 제외한 나머지 2,3,4단계 수업을 전격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게 되어,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나 수업에 참여하는 외국인노동자 들이나 모두 혼선이 있었습니다. 교육을 진행하는 장소인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의 2층 자치위원회 다목적실에 인터넷이 구축되어 있지 못한 상황이어서 교육에 차질이 있을 뻔 하였습니다. 다행히 뒤늦게나마 인터넷 와이파이 시설을 재구축하여 준비해 놓았지만, 지난 주의 코로나19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서면서 한국어 토픽수업은 잠정 중지되고,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전체가 온라인 수업으로 강사들이 개인적으로 수업을 진행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집합교육이 이루어졌던 한국어 토픽수업은 8월 23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모두 중지된 상태입니다.

ANN-4 : 네, 온라인 수업을 제외하고 기존 대면 수업이 전면 중지된
상황인데, 향후 교육계획은 어떻습니까?
어떤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네, 한국어 토픽수업은 전면 중단된 상태로 향후 시험계획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 예상이 됩니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경우 혼선속에서 온라인 교육을 이미 실시하였기에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강사와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 하는 부분이 온라인 프로그램의 사용방법인데요. 학생들의 출석확인,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을 염두에 두고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전 수업과정을 녹화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실수로 인하여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한국어 토픽수업에도 적용한다면 지속적으로 토픽수업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초기에 겪었던 사용상 미숙했던 점들을 보완해 간다면 앞으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먼저 외국인노동자들이 숙소에서의 인터넷 환경을 개선해야하고... 핸드폰에 의존한 수신환경보다는 컴퓨터를 이용한 안정된 수신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