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사랑, 열기 ‘후끈’…소피아외국인센터, 독보적 존재감고소피아 센터장 > 갤러리(GALLERY)

영상/ 한글♥사랑, 열기 ‘후끈’…소피아외국인센터, 독보적 존재감고소피아 센터장 “학구열 수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 시급”
베트남 팜티히엔씨 1위 등극, 짠티투 · 짠반학씨 2 · 3위
영상편집/유호성 기자. 글/고병택 기자승인 2023.12.12 18:38댓글 0글씨키우기글씨줄이기메일보내기인쇄하기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스토리
소피아외국인센터(舊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지난 10일 무극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2023년 외국인주민들의 한해 한국어교육을 마무리하는 ‘한국어 퀴즈왕 선발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한국어 퀴즈왕선발대회에는 소피아외국인센터에 결성된 각국의 커뮤니티 회원들이 대거 참여, 최근 뜨겁게 확산되고 있는 한국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소피아외국인센터는 현재 한국어 및 한국문화, 토픽(한국어능력시험) 강좌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개설·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에 끝난 사회통합프로그램의 단계평가 결과, 1단계 94%, 2단계 76%, 3단계 100% 합격률을 보이며 평균 91%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대회에는 1,2,3단계 학생과 4,5단계 학생 그리고 토픽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 참여해, O,X퀴즈와 객관식 및 주관식 문제를 놓고 실력을  겨뤘다.

이어 최종 결승에서는 가로세로 문제풀이로 각축을 벌였다.

최후의 승리자는 3단계 베트남의 팜티히엔 씨가 차지했고, 2위와 3위에도 3단계 베트남 짠티투 씨와 짠반학 씨가 각각 이름을
고소피아 센터장은 “최근 정부의 K-point E-7-4 숙련기능인력 선발 계획에 따라 한국어 비중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에서도 늘어나는 외국인 주민들의 학구열을 수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편 음성지역은 외국인 교육환경이 일찍부터 조성되어 한국어 학구열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최근 숙련인력 체류비자의 변경과 관련해 한국어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인터넷 신청 시작 5분도 안되어 마감이 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학습공간 마련이 시급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