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외풍을 견디고,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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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성외국인도움센터 댓글 0건 조회 1,809회 작성일 21-02-11 20:09본문
음성외국인도움센터 · 강동대 혁신지원사업, 한국어 특강 수료식
TOPIK 초 · 중 · 고급 과정에 48명 외국인주민 이수
음성외국인도움센터가 지난 7일 다문화 · 이주민 취업지원 및 평생직업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어 TOPIK 초·중·고급 과정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음성외국인도움센터와 강동대 평생직업교육사업단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강동대가 주관하는 강좌가 개설됐고, 센터측은 지난달 3일부터 매주 일요일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강의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센터측은 총 48명의 외국인 수료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수료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강좌에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관내 외국인주민들의 수강신청 행렬이 이어졌고, 고소피아 센터장을 비롯 전영순 · 정남영 강사는 열정적 강의로 이들의 학습열에 화답해 나갔다.
도움센터측이 외국인수강생들에게 보낸 수료증 사진과 축하 문자(자료제공=음성외국인도움센터)
강동대 김재진 평생직업교육사업단장은 “다문화, 이주민들의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위해 학교는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신학기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시캐오(30)씨는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강사님들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면수업을 할 경우 학교까지 교통편이 어려워 걱정스럽다. 이 점을 보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이충섭 사무총장, 전영순 강사, 고소피아 센터장, 정남영 강사 (사진제공=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은 “그동안 좁은 센터 강의실에서 시작한 강좌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이제는 대학의 좋은 시설에서 학생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이 음성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온갖 외풍에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사람들의 모습을 <음성의소리>에서 전한다.
영상/허진 기자. 글/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저작권자 © 음성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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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K 초 · 중 · 고급 과정에 48명 외국인주민 이수
음성외국인도움센터가 지난 7일 다문화 · 이주민 취업지원 및 평생직업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어 TOPIK 초·중·고급 과정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음성외국인도움센터와 강동대 평생직업교육사업단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강동대가 주관하는 강좌가 개설됐고, 센터측은 지난달 3일부터 매주 일요일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강의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센터측은 총 48명의 외국인 수료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수료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강좌에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관내 외국인주민들의 수강신청 행렬이 이어졌고, 고소피아 센터장을 비롯 전영순 · 정남영 강사는 열정적 강의로 이들의 학습열에 화답해 나갔다.
도움센터측이 외국인수강생들에게 보낸 수료증 사진과 축하 문자(자료제공=음성외국인도움센터)
강동대 김재진 평생직업교육사업단장은 “다문화, 이주민들의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위해 학교는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신학기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시캐오(30)씨는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강사님들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면수업을 할 경우 학교까지 교통편이 어려워 걱정스럽다. 이 점을 보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이충섭 사무총장, 전영순 강사, 고소피아 센터장, 정남영 강사 (사진제공=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은 “그동안 좁은 센터 강의실에서 시작한 강좌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이제는 대학의 좋은 시설에서 학생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이 음성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온갖 외풍에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사람들의 모습을 <음성의소리>에서 전한다.
영상/허진 기자. 글/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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