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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대학까지” … 음성외국인도움센터 TOPIK 이수생 ‘기염’‘2021년 TOPIK 2학기 중급, 고급과정’ 수료식
강동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고병택 기자승인 2021.12.19 23:18댓글 0글씨키우기글씨줄이기메일보내기인쇄하기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스토리

음성외국인도움센터가 19일 다문화 · 이주민 취업지원 및 평생직업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1년 TOPIK 2학기 중급 · 고급과정’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과정에는 총 32명이 수료했다. 지난해 수료생을 포함하면 총 74명이 과정을 통과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도 오프라인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센터측은 온라인 비대면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수준 높은 강의로 외국인 수강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수료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수료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음성외국인도움센터와 강동대 평생직업교육사업단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강동대가 주관하는 강좌가 개설됐고, 센터측은 매주 일요일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강의를 이어왔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협약에 따라 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쁘다. 수강생 중 6명 정도가 강동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음성지역의 대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동대 김재진 평생직업교육단장은 “관내 외국인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음성외국인도움센터와 본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통해 강동대에 진학을 희망하는 외국인수강생들을 위해 장학금은 물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자료제공=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