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이제 고향에서 편히 쉬세요”…캄보디아 나넷 씨 빈소 마련음성타임즈 ·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조문객 위한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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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성외국인도움센터 댓글 0건 조회 9,921회 작성일 22-04-05 19:42본문
<추모> “이제 고향에서 편히 쉬세요”…캄보디아 나넷 씨 빈소 마련음성타임즈 ·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조문객 위한 빈소 차려
침통한 조병옥 군수 “군민안전보험 혜택 등 도울 수 있는 방법 검토”
캄보디아 커뮤니티 3천명 넘는 방문객, 추모행렬 이어져
고병택 기자승인 2022.04.05 12:47댓글 0글씨키우기글씨줄이기메일보내기인쇄하기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스토리
음성타임즈·음성노동인권센터 공동 사무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
슬픈 뉴스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서 일하는 나넷이라는 노동자가 작업 중 머리를 심하게 다쳐 사망.
어제 저녁 다른 지역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모두들 조심스럽게 일하세요.
(왼쪽)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캄보디아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고를 안타까워 하는 글 (오른쪽) 캄보디아 커뮤니티에는 3천여명에가까운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애도하는 댓글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제공=음성외국인도움센터)
지난 2일 음성군 생극면 소재 한 버섯농장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캄보디아 국적의 나넷 씨(27세)의 명복을 비는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캄보디아 커뮤니티에 올라온 추모글이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3천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들어와 '평화롭게 잠들다'라는 뜻의 RIP(Rest in peace)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
고인의 유해는 원주기독교병원을 거쳐 지금은 음성군 감곡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다.
익산에 거주하는 친형과 연락이 닿아 5일 오후 세종시에 있는 화장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고인은 내일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빈소를 찾은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타임즈·음성노동인권센터 공동 사무실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 이충섭 사무총장, 조병옥 음성군수 부인 유오재 여사. 음성타임즈 고병택 대표.
그러나,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로 변변한 빈소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음성타임즈와 음성노동인권센터는 고인의 친구들과 협의 끝에, 5일 오후부터 7일까지 작은 빈소를 마련했다.
문의전화는 음성타임즈(☎ 043-881-2311)로 하면 된다.
현재,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게 된 농장주는 고인의 산업재해보험은 물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다.
음성군도 추가 지원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빈소를 찾은 조병옥 음성군수는 시종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병옥 군수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음성군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군민안전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빈소에는 김경호 음성군 자치행정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국적의 나넷(남, 27)씨가 전날 오후 4시 40분쯤 5톤 화물차 위에서 버섯 영양제가 실린 600kg 무게의 탱크를 하차하다, 굴러 떨어진 탱크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원주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규원 민주노총충주음성지부장,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윤준 상담실장. 음성군 외국인지원팀 관계 공무원, 김경호 음성군 자치행정국장.
침통한 조병옥 군수 “군민안전보험 혜택 등 도울 수 있는 방법 검토”
캄보디아 커뮤니티 3천명 넘는 방문객, 추모행렬 이어져
고병택 기자승인 2022.04.05 12:47댓글 0글씨키우기글씨줄이기메일보내기인쇄하기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스토리
음성타임즈·음성노동인권센터 공동 사무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
슬픈 뉴스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서 일하는 나넷이라는 노동자가 작업 중 머리를 심하게 다쳐 사망.
어제 저녁 다른 지역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모두들 조심스럽게 일하세요.
(왼쪽)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캄보디아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고를 안타까워 하는 글 (오른쪽) 캄보디아 커뮤니티에는 3천여명에가까운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애도하는 댓글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제공=음성외국인도움센터)
지난 2일 음성군 생극면 소재 한 버섯농장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캄보디아 국적의 나넷 씨(27세)의 명복을 비는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캄보디아 커뮤니티에 올라온 추모글이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3천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들어와 '평화롭게 잠들다'라는 뜻의 RIP(Rest in peace)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
고인의 유해는 원주기독교병원을 거쳐 지금은 음성군 감곡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다.
익산에 거주하는 친형과 연락이 닿아 5일 오후 세종시에 있는 화장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고인은 내일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빈소를 찾은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타임즈·음성노동인권센터 공동 사무실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 이충섭 사무총장, 조병옥 음성군수 부인 유오재 여사. 음성타임즈 고병택 대표.
그러나,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로 변변한 빈소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음성타임즈와 음성노동인권센터는 고인의 친구들과 협의 끝에, 5일 오후부터 7일까지 작은 빈소를 마련했다.
문의전화는 음성타임즈(☎ 043-881-2311)로 하면 된다.
현재,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게 된 농장주는 고인의 산업재해보험은 물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다.
음성군도 추가 지원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빈소를 찾은 조병옥 음성군수는 시종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병옥 군수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음성군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다”면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군민안전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빈소에는 김경호 음성군 자치행정국장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국적의 나넷(남, 27)씨가 전날 오후 4시 40분쯤 5톤 화물차 위에서 버섯 영양제가 실린 600kg 무게의 탱크를 하차하다, 굴러 떨어진 탱크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원주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규원 민주노총충주음성지부장, 음성노동인권센터 박윤준 상담실장. 음성군 외국인지원팀 관계 공무원, 김경호 음성군 자치행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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